청소년 당뇨병 환자가 비만 증가 등의 이유로 지난 10년 새 2배가량 늘었다. 게티이미지뱅크 10대 청소년 당뇨병이 지난 10년 새 2배 이상 많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대 청소년 13명 중 1명꼴로 당뇨 전 단계(공복혈당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중섭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8년)에서 10~18세 청소년 8,718명의 당뇨병 및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 변화를 추정한 연구 결과다. 연구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실렸다. 공복 혈당은 100㎎/dL 미만이 정상이다. 100~125㎎/dL이면 당뇨병 전 단계, 126㎎/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7~2018년 당뇨병으로 의심되는 청소년은 전체 8,718명 중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