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맛있는 '저당 습관' 들일 수 있는 방법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조사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0'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500만명에 이른다. 당뇨병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달한다. 당뇨 1000만 시대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당뇨는 노인질환'이라는 인식과 달리 최근 젊은세대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늘고 있다.
'당뇨병 팩트시트 2020' 조사 결과 2014년 30대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3.1%, 여성 2.1%였고 2018년에는 각 3.7%와 2.7%로 2014년 대비 증가했다. 2018년 발표된 중국의 2030대 당뇨병 유병률도 2008년 3.2%에서 2013년 5.9%로 늘어 전세계적으로도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도 다양하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지속적인 관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우리 식습관에 가장 밀접한 쌀밥을 어떻게 먹는지도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혈당수치를 빠르게 높이는 주범 중 하나며, 식품에 따라 혈당 수치가 다르다.
따라서 GI지수(혈당지수)라는 개념이 등장했고, 흰쌀밥은 GI지수가 높은 대표적 식품이다. GI지수가 낮은 현미를 권장하고 있으나, 식감이 떨어지고 고령층에게는 소화가 어렵다. 이에 여러 연구 끝에 혈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쌀이 개발됐다.
저당습관은 특허 기술로 제조한 기능성 쌀로 여주와 강황, 실크아미노산, 식이섬유 등 기능성 물질을 현미에 침투시키는 기술이 핵심이다. 침투시키는 과정에서 핵심성분 혼합액을 저온에서 장시간 침습하는 공정을 거치는데 일반 현미와 달리 쌀을 오래 불리지 않고 지어도 부드럽고 맛있는 식감을 가질 수 있다.
제품명이나 광고에서 '저당'이라는 표현을 쓰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데 가공 전보다 가공 후에 당 함량이 줄어야 한다. 100g 당 당수치가 5g 미만이어야 한다. '저당습관'은 가공 전보다 가공 후 당 함량을 낮춰 100g 당 당수치가 0.854g로 아주 소량만을 함유하고 있다.
당뇨식은 흔히 간이 돼있지 않은 맛없는 식단을 떠올린다. 매일 맛없는 식단을 먹고 있는 당뇨 환자에게 맛있는 밥을 혈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즐거움이다. 1000만 당뇨 인구 시대를 맞아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신기술로 기능을 높인 식품을 개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당뇨병을 극복하는 여러 측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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