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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국내 바이오업계 당뇨병 관리·치료제 개발 속도…시장성 높다

소아당뇨인협회 2021. 11.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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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업계 당뇨병 관리·치료제 개발 속도…시장성 높다 - 서울와이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국내 바이오 업계도 혈당관리 장비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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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2021. 11. 05. 11:01

 

 

 

이오플로우, 부착형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임상 돌입
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3상 임상시험계획 신청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국내 바이오 업계도 혈당관리 장비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5억3700만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7400만명과 비교하면 약 7배 증가한 수치다. IDF는 2045년 당뇨병 환자가 7억8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뇨병 치료 분야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한 국내 바이오업계는 주입선 없이 몸에 부착해 혈당조절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치료 장비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슐린 주입과 혈당 모니터링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기업 이오플로우는 현재 판매 중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적용 대상을 제2형 당뇨인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제2형 당뇨인 대상 임상시험 첫 번째 환자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수도권 7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총 11곳에서 제2형 당뇨인 1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지원자가 많아 환자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부착형) 인슐린 펌프로 인슐린이 필요한 제1형과 제2형 당뇨인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주입선 없이 몸에 부착할 수 있어 하루 수차례 인슐린 주사를 맞는 대신 3일에 한번 몸에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혈당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내년 중순이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이오패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혈당조절로 제2형 당뇨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존 치료제 부작용 발생시켜 새로운 치료제 필요

혈관질환 신약개발 업체 큐라클은 지난 9월 말 신장 섬유화(장기의 일부가 굳는 현상) 진행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1001’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로 콩팥 혈관들이 손상을 받아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큐라클은 이번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CU01-1001을 투여한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어 추가로 28주간 장기투여를 실시해 장기 안전성·유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임상 2상 시험에서 CU01-1001 임상약과 관련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0건, 사망사례 0건으로 CU01-1001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는 고칼륨혈증과 심혈관질환 악화 등 부작용을 발생시켜 새로운 치료약제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신장 섬유화 억제 효능을 동물실험에서 검증했기 때문에 기존 치료수단과 차별성을 갖는 약물”이라며 “국내 신약 제품 출시와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이벨뉴엇 팔마 데이터베이스는 2025년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고령인구 증가로 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ljh0407@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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