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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제약사, 주가 20% 급락… “복제약 유통 기승”
이은지 기자 입력 2025-07-30 15:04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미국 시장 내 경쟁 심화와 복제약 유통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서 29일(현지 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하나인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주가가 20% 급락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 600억 유로(약 96조1500억원)가 증발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5월 제시했던 13~21%에서 8~14%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순이익 성장률 전망도 기존 16~24%에서 10~16%로 낮췄다. 비만 치료제로 쓰이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미국 판매와 위고비의 일부 해외 시장 판매 전망도 하향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미국 내 위고비 복제약 문제 △예상보다 더딘 시장 확대 △경쟁 심화”를 매출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복제약 문제는 2022년 위고비와 오젬픽, 경쟁사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가 모두 품귀 현상을 겪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약품 부족’ 규정에 따라 복제약 생산을 일시 허용해왔다. 올해 들어 이를 종료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복제약이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보노디스크는 “환자 보호를 위해 복제약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대량 제조와 불법적인 조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복수의 업체들이 ‘개인 맞춤형’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복제약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실적 하향은 경쟁사 릴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릴리 주가는 5.6% 하락했다.
BMO 캐피탈마켓의 이반 시거먼 이사는 “일부 투자자들은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간 비만 치료제 가격 경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노보노디스크가 그런 전략을 펼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가격 경쟁에 나선다면 자신들이 확보한 시장까지 스스로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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